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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최고의 조각가" '톡파원 25시' 감탄 부른 랜선 여행

'톡파원 25시'가 역대급 랜선 여행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는 볼리비아를 대표하는 우유니 소금 사막 투어와 이국적인 풍경이 가득한 터키 카파도키아 랜선 여행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와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액티비티가 있는 두 나라의 매력을 파헤쳤다. 이날 볼리비아 톡(Talk)파원은 우리나라 전라남도와 비슷한 면적의 우유니 소금 사막 투어에 앞서 벽과 바닥, 가구가 소금으로 만들어진 소금 호텔로 향했다. 작은 시골 마을인 우유니 시내와 볼리비아 전통 음식을 맛보기도 했다. 특히 하늘과 땅이 맞닿아 있는 듯한 우유니 소금 사막 호수의 모습이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멋진 배경에서 금손 가이드가 찍어준 인생샷은 감탄을 자아냈다. 노을에 별이 쏟아질 것 같은 밤하늘까지 머무는 모든 시간이 아름다웠다. 여기에 볼리비아 톡파원은 우유니 소금 사막 여행의 꿀팁을 더해 완벽한 가이드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터키 톡파원은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여 다른 행성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괴레메로 향했다. 괴레메 야외 박물관에서 동굴 교회를 둘러보는가 하면 버섯처럼 생긴 바위들이 펼쳐져 있는 파샤바 계곡의 신비로운 경치를 전했다. 줄리안은 "자연이 최고의 조각가인 거 같다"라고 감탄했다. 항아리 케밥이 소개된 가운데 스튜디오에서는 세계 3대 요리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터키 음식이 세계 3대 요리임을 주장하는 터키 출신 알파고와 또 다른 미식의 나라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가 의견 충돌을 보였고 프랑스 톡파원과 터키 톡파원까지 합세해 흥미를 돋웠다. 더불어 과열된 알파고와 알베르토의 논쟁은 피자, 아이스크림 원조 주장까지 이어져 웃음을 유발했다. 터키의 한적한 농촌 마을 데린쿠유의 거대한 지하도시는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종교 탄압을 받았던 기독교인들이 생존을 위해 만든 지하도시는 가축을 키우는 우리와 생활공간, 교회까지 있었고 공기정화를 위한 환풍구로 숨을 쉬는 데에도 불편함이 없었다. 무엇보다 열기구를 타고 하늘에서 감상하는 일출과 카파도키아 뷰가 감동을 안겼다. '톡파원 25시'는 세계 각지에 있는 톡파원들이 현지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담은 랜선 여행으로 알찬 시간을 선물했다. 뿐만 아니라 경이로운 대자연의 모습, 각국의 문화, 세계적인 이슈까지 매회 다채로운 이야기가 가득해 본방사수를 부르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9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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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투어' 박명수·허경환 노련미 vs 지상렬·김동현 패기 '라이벌 매치'

박명수, 허경환과 지상렬, 김동현의 라이벌 매치가 펼쳐진다.2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tvN ‘짠내투어’에서는 박명수, 허경환과 지상렬, 김동현의 개성 넘치는 라이벌 설계 대결이 펼쳐진다. ‘노련’을 내세운 박명수-허경환과 ‘패기’를 내세운 지상렬-김동현의 차별화된 투어가 토요일 밤 안방극장에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지난주에 이어 터키 카파도키아 여행 첫째 날 설계를 맡은 박명수, 허경환의 ‘박허 투어’는 그간의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노련한 투어를 선보인다. 관광이면 관광, 음식이면 음식,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일정을 공개한다. 특히 카파도키아의 신비한 풍경을 눈앞에서 볼 수 있도록 ATV(전지형 만능차) 투어를 계획해 액티비티의 짜릿함은 물론, 화려한 볼거리로 “꿈인 것 같다. 이런 감동은 처음이다”라는 극찬을 끌어낸다. 하지만 현지인들이 찍은 멤버들의 사진을 사야만 하는 예상치 못한 경비 지출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에 허경환이 “굉장히 노련한 결정이었다”는 평가를 받은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제시한다.노련하게 어려움을 극복한 ‘박허 투어’는 비장의 저녁 식사로 승부의 쐐기를 박는다. 지난 4일간의 터키 여행에서 질리도록 먹은 양고기 케밥 대신, 밥과 매콤한 국물이 있는 독특한 케밥으로 “속이 다 풀리는 한국의 맛”이라는 호평을 받는다. 여기에 눈을 뗄 수 없는 멋진 야경으로 하루를 마무리해, ‘10점 만점에 10점’ 평가를 얻는다.카파도키아 여행 둘째 날은 인생 첫 설계를 맡은 지상렬과 김동현이 이끈다. “낚시 초보자가 처음 낚시를 가면 오히려 대어를 낚는다”며 자신감을 표출한 이들은 전매특허의 입담으로 능수능란한 투어를 진행한다. ‘패기’를 특별 평가항목으로 내건 만큼, 투어의 하이라이트라고 소개한 장엄한 일출의 현장에서 뜻밖의 불운과 마주했음에도 위축되지 않는 열정을 드러낸다.더욱이 아침 식사를 위해 방문한 터키식 유기농 레스토랑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자”면서 요리들을 마음껏 주문하는 배짱을 뽐낸다. 이에 터키 이스탄불에서 설계 선배로 활약한 바 있는 하니는 예산이 괜찮은지 우려를 표하고, 허경환은 "'짠내투어' 최초 1일 1식 투어 하는 것 아니냐"며 걱정했다고 전해져 투어의 결말에 호기심을 자아낸다. 지상렬, 김동현의 유쾌하고 패기 가득한 투어는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제작진은 “이번 투어는 ‘라이벌 특집’에 걸맞게 박명수, 허경환과 지상렬, 김동현의 티격태격 케미가 관전 포인트”라면서 “센스 있는 투어로 멤버들을 만족시킨 박명수, 허경환의 ‘박허 투어’와 첫 설계 도전이지만 긴장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지상렬, 김동현의 여유로운 '패기 투어'가 다채로운 재미를 선물할 것”이라고 귀띔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 2019.04.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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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열리는 코트파에서 터키의 매력에 빠져볼까?

 터키문화관광부가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제 32회 한국국제관광전(코트파 / KOTFA)’에 참가한다. 특히나 올해는 한·터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많은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관광전에서도 더욱 다양하고 심도 깊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터키문화관광부는 올해도 ‘홈 오브(Home of) 터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터키가 다채로운 볼거리와 여행의 갖가지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의 본 고장(Home)임을 전달할 예정이다. 터키는 여러 매체를 통해 이미 잘 알려진 이스탄불과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등 유명 관광지 외에도 16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비롯한 문명의 흔적들로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골프와 열기구, 패러글라이딩, 요트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 세계 3대 요리로 꼽히는 터키 음식, 갖가지 지형으로 이루어진 천혜의 경치, 대형 복합 쇼핑몰과 전통 시장 바자르 등에서 즐기는 쇼핑의 재미까지 여행객들이 상상하는 여행의 모든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이기도 하다. 이번 한국국제관광전에는 호텔, 여행사 등 터키 현지 업체들이 직접 참가하여 평소에 만날 수 없었던 터키 여행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여행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깊이 있는 상담의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기획되는 한국국제관광전의 미디어 트래블 마트에 참여해 다양한 미디어와의 심도 있는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알리 카르카쉬(Ali Karakus) 터키문화관광부 동북아지역본부 국장이 직접 한국을 방문하여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터키의 숨은 명소와 자원을 소개한다. 한국국제관광전 기간 중 터키문화관광부 부스를 방문한다면 ‘디저트 천국’이라는명성에 걸맞는 터키의 달콤한 간식들도 만날 수 있다. 한국국제관광전의 터키 부스를 찾으면 재치있는 장난과 쫀득쫀득한 식감으로 유명한 터키 아이스크림 ‘돈두르마(Dondurma)’의 시식 행사가 하루 세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터키의 전통 차 ‘차이(Cay)’와 터키식 커피도 맛볼 수 있다. 이번 한국국제관광전 기간 동안에는 지역과 주제별로 설명된 터키 여행 안내 책자 14종을 터키문화관광부 부스를 찾는 방문객에게 무료로 배포하여 한국 여행객들로 하여금 터키 여행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한껏 높일 예정이다.이석희 기자 2017.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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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문화관광부, 에버랜드 튤립 축제동안 터키 정원 조성

 터키문화관광부가 한국-터키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에 튤립의 종주국이 터키임을 알리기 위해 적극 나섰다. 튤립은 원래 중앙아시아의 야생화로 11세기 오스만 투르크 제국에 의해 처음으로 재배가 보편화되었다. ‘튤립(Tulip)’이라는 이름은 그 생김새가 무슬림이 머리에 두르는 터번을 닮았다고 하여, 터키어로 머릿수건을 가리키는 말인 튈벤트(Tulbend)에서 유래되었다. 튤립은 오스만 투르크 제국 시절의 화려한 영광을 상징하는 꽃으로 18세기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전성기를 ‘튤립의 시대’라고 일컫기도 한다. 튤립은 터키의 국화이자 터키인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꽃으로 터키의 봄을 알리는 전령사이다. 터키문화관광부는 이처럼 터키를 상징하는 꽃인 튤립의 원산지가 터키임을 알리기 위해 에버랜드와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다. 1992년부터 튤립 축제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에버랜드와 협력하여 에버랜드 포시즌스 가든에 터키 정원을 조성하여 에버랜드 튤립 축제 개막부터 선보였다. 터키 정원은 터키 국기를 형상화한 붉은 튤립으로 가득 채워져 있으며 터키 카파도키아의 명물이기도 한 열기구 투어를 본뜬 꽃바구니로 마치 터키로 봄 여행을 떠난 듯한 정취를 관람객들에게 선사한다.이석희 기자 2017.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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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특집] 대명리조트 ‘아쿠아월드 삼척’

지난 달 23일 강원도 삼척에 대명리조트의 13번째 리조트인 '쏠비치 호텔&리조트 삼척'이 오픈했다. 여기에 워터파크 '아쿠아월드 삼척'가 있다. 해수욕장이 즐비한 동해안에 들어선 아쿠아월드 삼척은 가족 중심의 리조트 고객이 이용하기에 적합하다.아쿠아월드 삼척은 프라이빗 비치와 실내존, 실외존으로 구분된다. 실내존은 1160㎡(350평), 실외존은 65004㎡(약 2000평)규모다. 지중해의 암굴도시 '카파도키아'를 모트브르 해서 워터파크를 꾸몄다. 워터파크 곳곳에 동그란 구멍이 뚫린 기암괴석이 있고 부서진 성벽과 아치 등이 있다.아쿠아월드 삼척의 또 다른 자랑 거리는 뷰(View), 경치이다. 워터파크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 또 곧장 동해 바닷가로 이어지는 프라이빗 비치가 있다. 워터파크 정면은 바로 동해 바다를 바라보도록 설계했다. 에메랄드 빛 바다를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워터파크이지만 독특하게도 '쏠비치 호텔&리조트 양양'에 이어 삼척에서도 쏠비치 고객만을 위한 해변을 마련했다. 프라이빗 비치가 아쿠아월드와 바로 연결되어 편리하게 금빛 모래 해변을 거닐 수 있게 했다.리조트에 딸린 워터파크여서 규모는 좀 작다.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다. 주요 시설로는 4가지 콘셉트의 풀장, 워터슬라이드와 비디오 체험을 합친 슬라이드 보딩(길이 71.9m), 튜브를 타고 수로를 탐험하는 익스트림 리버(길이 168m, 넓이 4.5m), 바디슬라이드(길이 87.7m), 튜브슬라이드(길이 106.4m), 어린이 슬라이드와 워터바스켓으로 구성된 아쿠아플레이 등이 있다. 아쿠아플레이에는 어린이 슬라이드 3기오 워터바스켓이 있다.슬라이드 보딩은 국내 최초로 워터슬라이드와 인터렉티브 게임을 결합시킨 하이브리드 어트랙션이다. 71.9m 길이 슬라이드를 통과하면서 음악, LED 조명이 만들어낸 게임을 즐길 수 있다.또 인피니티풀은 실외존에 있는데 길이가 33m에 이른다. 구불구불한 곡선이 마치 터키의 유명 온천인 '파묵칼레'를 닮았다. 33m 테두리를 따라 인피니티 풀이 이어진다. 푸른 동해와 맞닿아 있는 느낌을 받으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양보라 기자 2016.07.0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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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결혼했어요' 송재림, 김소은에 "2014년 가장 큰 선물은 너" 고백

배우 송재림(30)이 김소은(26)에 깜짝 사랑고백을 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리결혼했어요’)’에서는 터키에서 열기구 탑승 체험을 하는 송재림과 김소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열기구 탑승 체험을 처음 하는 송재림은 공포를 이기고 하늘을 향해 “좋아해! 소은아!”를 외쳤다. 이에 김소은은 송재림의 눈을 가리더니 입 모양으로 “나도”라고 말하고는 송재림에게 “내 대답은 방송으로 보라”고 수줍게 말했다. 또 이날 카파도키아를 방문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애정 넘치는 멘트를 건네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재림은 김소은에 “2014년 나한테 있어서 가장 큰 선물은 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소은은 “나한테서도 가장 큰 행운은 너일 것이다”고 대답해 점점 닮아가는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우리 결혼했어요’에는 200일 기념 데이트에 나선 홍종현-유라 커플, 터키로 허니문을 간 송재림-김소은 커플, 마카오 여행을 마무리 짓는 남궁민-홍진영 커플이 출연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 MBC 우리결혼했어요 캡처]‘우리결혼했어요 송재림’‘우리결혼했어요 송재림’ 2015.01.1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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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결혼했어요' 송재림, "좋아해 소은아" 깜짝 고백 눈길

  배우 송재림(30)이 김소은(26)에 깜짝 사랑고백을 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리결혼했어요’)’에서는 터키에서 열기구 탑승 체험을 하는 송재림과 김소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열기구 탑승 체험을 처음 하는 송재림은 공포를 이기고 하늘을 향해 “좋아해! 소은아!”를 외쳤다. 이에 김소은은 송재림의 눈을 가리더니 입 모양으로 “나도”라고 말하고는 송재림에게 “내 대답은 방송으로 보라”고 수줍게 말했다. 또 이날 카파도키아를 방문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애정 넘치는 멘트를 건네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재림은 김소은에 “2014년 나한테 있어서 가장 큰 선물은 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소은은 “나한테서도 가장 큰 행운은 너일 것이다”고 대답해 점점 닮아가는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우리 결혼했어요’에는 200일 기념 데이트에 나선 홍종현-유라 커플, 터키로 허니문을 간 송재림-김소은 커플, 마카오 여행을 마무리 짓는 남궁민-홍진영 커플이 출연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 MBC 우리결혼했어요 캡처]‘우리결혼했어요 송재림’‘우리결혼했어요 송재림’ 2015.01.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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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세계문화유산 2개 지역 동시 추가 등재

오스만 제국의 첫 수도였던 부르사와 주말르크즉 마을, 이즈미르의 베르가마(고대 페르가몬)이 지난 달 22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3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로써 터키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은 총 13곳으로 늘어났다고 터키관광청은 밝혔다. 마르마라해 남동쪽 울르다으산 자락에 위치한 부르사는 오스만 제국의 첫 수도로서 초기 오스만 시대의 정치·경제적 중심지 역할을 했다. 수많은 오스만 양식 건물을 간직하고 있는 유서 깊은 도시로, 셀주크 양식으로 만들어진 모스크 127곳, 술탄들이 잠들어 있는 무덤 45곳, 상인들이 머물렀던 숙소 25곳, 대중 온천인 하맘 37곳, 공공 식당 14곳 등 역사적 유적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초록색 타일로 장식되어 있어 '그린 모스크'라고도 불리는 예쉴 자미와 오스만 로코코 양식의 에미르 술탄 자미, 거대 모스크인 울루 자미도 유명하다. 부르사는 아름다운 숲과 푸른 공원이 곳곳에 펼쳐져 있어 '그린 부르사'로 불리기도 한다.부르사 중심에서 10km 정도 떨어진 주말르크즉 마을은 오스만 시대의 전통 가옥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독특한 마을이다. 해발 2563m 높이의 울루다으 산기슭에 숨어있는 작은 전원 마을인 주말르크즉은 700년이 넘도록 오스만 제국 시기의 생활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270개 전통 가옥 중 180여 주택은 지금까지도 주민들이 살고 있다.에게해 연안 최대 도시 이즈미르에서 북쪽으로 100km 가량 떨어진 고원지대에 위치한 베르가마는 고대 페르가몬 왕국의 찬란한 역사를 품고 있는 도시다. 헬레니즘 시대의 종교적 중심지이자 문화·예술의 중심지였던 베르가마는 로마의 황제 하드리아누스가 선황제에게 바쳤다는 아크로폴리스의 트라이아누스 신전, 세계 최고의 경사를 자랑하는 아크로폴리스 야외극장, 아시아 최초의 도서관인 페르가몬 도서관, BC 4세기 헬레니즘 시대에 건립되어 로마 시대까지 번성한 최초의 종합병원 아스클레피온, 고대 세계 7대 교회 중 하나인 버가모 교회 등 풍부한 고대 유적지를 자랑한다. 이후 로마 제국, 오스만 제국을 거치며 다양한 역사·문화적 풍경을 간직한 도시로 자리잡게 되었다.앞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터키의 유적지는 괴레메 야외박물관과 카파도키아, 넴루트산 고고학 유적지, 울루모스크와 디브리으 병원, 샤프란볼루 시, 이스탄불 역사유적지, 크산토스 레툰, 트로이 고고학 유적지, 하투샤(히타이트의 수도), 히에라폴리스 유적지와 파묵칼레, 셀리미예 사원, 차탈회육 신석기 유적지 등 11개다. 터키는 이 밖에도 문화유산 49개, 복합(문화 및 자연)유산 2개, 자연유산 1개 등 52개의 유산을 유네스코 문화유산 잠정목록에 올려놓고 등재를 기다리고 있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4.07.08 10:12
스포츠일반

‘꽃누나’따라 떠나는 신비의 나라 터키 필수품?

최근 인기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로 인해 동유럽으로 눈길을 돌리는 여행객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꽃누나 일행이 크로아티아에 가기 전 들른 터키 이스탄불에서의 여정이 방영되면서 동서양을 아우르는 신비로운 매력과 형제의 나라라고 칭하며 한국인에 우호적인 터키가 인기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든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터키 일주 여행 상품이 연이어 매진을 기록하는 등 여행업계를 비롯한 항공, 통신업계도 터키 여행객 맞이 준비가 한창이다.인천~터키 이스탄불 구간은 대한항공, 터키항공 등이 매일 직항편을 운행하고 있다. 인천에서 이스탄불까지는 11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시차는 터키가 우리나라보다 7시간 느리다. 입국시 별도의 입국비자는 필요 없고, 무비자로 90일까지 체류할 수 있다. 터키 인기에 힘입어 여행사들도 다양한 터키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레드캡투어는 ‘프리미엄 코스 완벽한 터키일주 9일(대한항공 이용)’을 139만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또 전문 여행 인솔자가 모든 일정을 동행하며 여행이 가능하며, 가이드 북 제공, 사진 인화 서비스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참좋은여행도 터키일주 9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99만원부터 시작하며, 유류할증료와 공동경비 기타 옵션상품의 비용은 별도다. 이 외, 온라인투어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이벤트를 마련, 터키 9일 상품을 정상가보다 7%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출국 전 이승기가 꽃누나들을 대신해 로밍서비스를 신청할 때 외친 ‘원패스’는 1일 9천원에 무제한으로 데이터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SK텔레콤의 로밍 요금제다. 출국 전 미리 데이터 무제한 로밍 서비스에 가입해두면 해외에서도 필요할 때 요금걱정 없이 안심하고 스마트폰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여행 필수품으로 꼽히고 있다. SK텔레콤은 터키를 포함한 전세계 111개국에서 1일 9천원에 데이터를 마음 놓고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 요금제를 선보이고 있다. 이 요금제는 가입 후 사용하지 않은 날에는 요금이 부과되지 않아 원하는 날짜만 골라서 합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현지 시간 기준으로 00시 00분부터 23시 59분을 기준으로 요금이 산정된다. 신청한 기간 동안에만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은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 기간형' 서비스를 통해 지정한 시간부터 24시간 단위로 데이터 로밍을 일 9천원에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현재 터키의 수도는 앙카라지만 지난 1600여 년 동안 수도로서 역할을 해온 이스탄불은 여전히 터키 사회 및 문화의 중심지로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꽃누나 일행 역시 이스탄불에 머물며 비잔틴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아야소피아 박물관과 고대 궁전을 연상케 하는 예레바탄 지하궁전에 방문해 이스탄불 여행의 매력을 전달했다. 동로마제국 때 그리스도교 대성당으로 지어진 아야소피아는 오스만 제국 지배하인 1453년부터는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 이후 터키 정부는 아야소피아를 박물관으로 지정하고 종교적 행위를 일절 금지했지만, 웅장한 실내와 프레스코화를 보려는 관광객들로 늘 북적인다. 특히 터키를 대표하는 사원인 블루모스크와 나란히 야경을 밝히는 모습을 보면 그 이국적인 모습에 넋을 놓고 바라보고 있게 된다. 아야소피아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예레바탄 지하궁전도 이스탄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 명소 중 하나다. 이 밖에 오스만 제국의 술탄과 여인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하렘이 있는 톱카프 궁전과 아시아 대륙과 유럽 대륙을 잇는 다리인 갈라타교 등 볼거리가 넘쳐난다.이스탄불에서 동쪽으로 420km 떨어진 사프란볼루는 현재까지 오스만 투르크 양식의 전통 가옥을 그대로 보존해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도시로 13세기부터 20세기 초에 철도가 개통되기 직전까지 동서 실크로드 무역로를 오가는 상인들의 경유지였다. 하얀 벽에 장밋빛 지붕을 가진 오스만 시대 전통 목조 가옥들과 아기자기하고 예쁜 상점들이 도시의 골목골목을 구경하는 재미를 더한다. 또 사프란볼루에 있는 모든 숙소들 역시 오스만 시대 전통 가옥으로 숲 속의 오두막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운치 있는 느낌의 목조 가옥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친절하고 사랑스러운 땅’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카파도키아는 스타워즈 등 SF영화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얻은 지역이다. 화산폭발과 대규모 지진활동으로 잿빛 응회암이 뒤덮고 있으며, 오랜 풍화 작용으로 특이한 모양의 암석군을 이뤄 이를 보려는 관광객들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카파도키아에서도 특히 옛날 수도사들의 은신처로 쓰인 동굴터가 밀집된 지역인 괴레메가 가장 유명한데, 괴레메 지역의 특이한 지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열기구투어가 터키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힐 정도로 인기가 좋다. 괴레메에는 바위 속 동굴을 호텔로 꾸며놓은 동굴숙소가 많아 독특한 경험을 해볼 수도 있다. 이 외, 기독교인들이 종교 박해를 피해 이주해 은신하면서 형성된 거대한 지하동굴인 데린쿠유 지하도시도 관광객이 지하 120m까지 직접 들어가 동굴을 체험해 볼 수 있어 세계 각지에서 이를 보려는 관광객들로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터키 남부 지역으로 지중해 최고 휴양도시로 손꼽히는 페티예에서는 세계 3대 패러글리이딩 명소로 꼽히는 욀뤼데니즈 해변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패러글라이딩을 예약하면 숙련된 파일럿이 함께 탑승해 컨트롤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하늘을 날며 페티예의 아름다운 해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보트투어를 통해 지중해의 잔잔하고 맑은 바닷물에서 바다 수영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이 밖에 클레오파트라가 방문했다고 전해지는 목화솜처럼 새하얗게 빛나는 석회층과 그 위로 흘러내리는 온천물로 마치 구름 위에서 온천을 즐기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는 파묵칼레, 성모마리아가 그리스도가 죽은 후 여생을 보낸 곳이라 전해지며 고대 도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에페스 등 터키에는 전세계인의 발길을 유혹하는 매력적인 관광지들이 넘쳐난다.터키 여행이 즐거운 또 다른 이유는 오감을 즐겁게 하는 음식들 때문이다. 중국, 프랑스와 함께 세계 3대 음식인 터키 음식은 그 인기만큼이나 여행 중 우리의 입맛을 끊임없이 유혹한다. 특히 대부분의 음식들이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편이라 터키 여행 중에는 적어도 음식 때문에 고생하는 일은 거의 없을 뿐더러, 유명 관광지에서는 한식당도 쉽게 찾을 수 있어 음식으로 인한 향수병은 걱정할 필요 없다. 터키는 국민의 97~98%가 이슬람교를 믿지만, 정치와 종교가 분리된 민주주의 국가이다. 국민의 대부분이 이슬람교를 믿고 있어 이슬람의 문화와 가치관이 지배적이긴 하지만, 여행하는 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하루에 다섯 번씩 기도시간을 알리는 아잔이 온 도시에 울려 퍼진다. 터키의 화폐단위는 예니 터키리라(YTL)로 달러, 유로를 챙겨가면 현지 환전소나 호텔 등에서 환전이 가능하다. 한국과는 같은 220V 플러그를 사용해 따로 어댑터를 챙겨가지 않아도 된다. 터키의 날씨는 같은 계절의 한국보다 따뜻한 편이지만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크므로 여러 종류의 옷을 넉넉히 챙겨가는 것이 좋다. 이 외 상세 여행정보는 터키관광청(www.goturkey.com)을 통해 자세한 현지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3.12.20 10:15
연예

터키문화관광부, 협정 의정서 발표

터키문화관광부는 터키 중부에 자리한 카이세리(Kayseri) 주를 ‘유럽 동계 스포츠의 메카’로 만든다는 협정 의정서를 발표했다. 이를 위해 터키정부는 터키항공, 카이세리-에르지예스 주식회사와 손잡고 오는 2015년까지 2억7500만 유로(한화 약 4100여억원)를 투자할 방침이다. 에르지예스(Erciyes) 산을 유럽 동계스포츠의 중심으로 세우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대규모 투자다. 2014년까지 23개의 호텔 증축, 100Km에 달하는 스키 코스 개발이 투자의 주요 내용이다. 호텔 증축으로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 시설이 충원된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 수준의 동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각종 시설과 코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주중에는 에르지예스 산에서 동계 스포츠를 즐기고 주말에는 카파도키아, 안탈랴, 이스탄불 등 도시 관광과 연계할 수 있다. 터키 정부는 겨울 비수기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카이세리 주 정부 역시 관광객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신축 호텔에 대한 지원 등을 수행한다. 터키항공은 카이세리 지역에 대한 증편과 프로모션 요금 지원, 동계스포츠 장비를 추가 비용 없이 위탁할 수 있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이세리-에르이예스 주식회사는 전 세계 미디어와 여행사에 동계 스포츠 메카, 카이세리를 알릴 수 있는 각종 컨퍼런스와 세미나 등을 통해 직접적인 판매망 구축에 집중 할 예정이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2013.08.2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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